안녕하세요. 둥이아빠입니다.

분유타는 물온도를 70도 이상으로 하라고 하는것의 시초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제작년과 작년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기업의 분유들에서 사카자키 균이 검출되었습니다.

(사카자키균은 대장균의 일종으로 카자키균에 감염된 영아 및 유아에게는 수막염이나 장염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발생빈도는 아주 적은편이라고 하네요. 1961년 영국에서 최초로 사카자키균에 의해 2명의 유아가 사망한 이후 200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8건의 유아 사카자키 감염사고가 보고) 어찌되었건 않좋은 균이예요..

그래서,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사카자키균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였는데, 끓인물을 70도 이상으로 식힌후 분유를 타면, 혹시 사카자키균이 있어도 균이 죽으니, 안전하게 먹을수 있다며, 국내 분유회사에 분유타는법을 설명서를 수정하도록 하였어요. 

그런데, 분유타는 물이 너무 온도가 높으면, 분유에 있는 영양분이 파괴가 된다는 단점이 생겨버렸어요.

식약청과 분유회사들이 좀 더 정확한 연구를 통해, 사카자키균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지, 어떻게 하면, 우리 아기들에세 안전하게 먹일수 있는지등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하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쉬쉬하다가, 갑자기 기사화되다보니 잡작스레 취해진 조치이지요..

외국의 경우에는 이런것에 대한 연구가 그전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인지, 사카자키균으로 부터 안전하게 만들어서,

분유타는 물의 온도에 대해서는 찬물로 타거나(즉시 먹이지 않을경우), 체온과 비슷한 물(즉시 먹일경우)로 타도록 하였어요.

따뜻한 물에서는 세균이 빨리 번식할수 있기때문에, 37도 정도에서는 빨리 먹이셔야 하고, 먹다가 남은것은 1시간이내에 먹이셔야 하고, 남으면 버리세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끓인물을 식혀서, 37도 정도 되는 물에 분유를 타서 먹이시는 것이 좋을듯 싶어요.

참고) 항상위와 같이 타기는 힘들어서, 저희는 분유먹일때,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인후에 그것이 어느정도 식으면 분유를 타서 먹였어요. 물이 완전히 식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에 젖병을 넣어서, 중탕하여 먹였구요..^^ 

어머님팔에 분유를 떨어뜨려서, 따스하다 싶으면 먹이세요.^^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아까두 전화드리고 모르는 게 많아서 자꾸 귀찮게 해드리네요..

분유타는 물온도를 70도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위의 설명보니까 화씨 100도(섭씨 37도)로 하라고 나와있어서요

어떻게 해야할지.. 37도로 해도 상관없나요? 혹시모를 균때문에 70도 이상으로 해야한다고 그러던데...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