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가에게 여기 이른둥이싸이트에서 라마즈 무당벌레 헝겊책을 사줘서 아직까지도(9개월) 엄청 잘 쓰고 있어요. 소위 잘 나간다는 국산 애플비 무당벌레도 있지만 그건 크고 무겁고 무당벌레가 안이쁘고 조잡해요. 그림도 글씨도 작고 안이뻐요. 근데 라마즈꺼는 단순해보여도 색도 선명하고 발도 달려있고 소리도 바스락 잘 나고암튼 아가가 자기 침대에 놓고 매일 잘 갖고 놀아요.

그래서 요것도 새로 구입해봤어요. 우선 책에 부속품으로 뭔가 더 달려서 달랑거리면 더 아가가 좋아할텐데 아쉽지만 그림 하나하나가 넘 이쁘고 색감이나 패턴이 좋아보여서요. 미술전공이라 일반 책을 고를때 그림,패턴 등이 좋으면 사는 편이에요. 요것 단순해보여도 각각의 캐릭터가 넘 선명하고 이쁘면서 배경과도 넘 고급스럽게 잘 어울려요. 라마즈 헝겊책에 대한 신뢰가 이미 있기에 구입했는데 역시 아가도 좋아하고 저도 맘에 듭니다. 고리가 있어서 유모차 안전바에 걸어서 갖고 나가기도 좋아요. 아가가 좋아하는 다른 개구리목욕책이 있는데 고런건 고리나 연결할만한 틈이 없어서 ~불편하거든요. 유모차에서 한참 갖고 놀다가 싫증 나면 휙 하고 던져버리기에 잃어버릴  우려도 있는데 요건 그럴 염려 할 필요가 없네요. 고리가 짧으면 여기서 구입한 세시링을 활용해서 연결해서 하면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