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웅~ 모유강화제 값이 만만치 않네요^^;
우리 아기는 27주 1일만에 1026g으로 태어났습니다. 벌써 72일 되었네요.
동맥관결찰술을 모두 끝내고 정맥 영양도 끊고 모유만으로 영양을 준지 벌써 딱 한 달 되었어요.
아기가 작아서 모유강화제 농도를 진하게 먹여 100ea 한 통으로 일주일도 채 못 먹더라구요.
조금 커서 제2NICU로 옮기니 거기 아기들은 대부분 babywell로 먹길래.. 가격 부담도 만만치 않아 저도 babywell로 바꾸어 보았답니다. 간호사 선생님도 가격이 너무 비싸니 국산 것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맛 때문인지 아기가 잘 안먹는 것 같아서 다시 엔파밀로 바꿨어요. 사실 저희 아기는 배가 고파도 잘 울지를 않고 젖병을 물려도 아주 잘 빨지는 않아요. 옆에 아기들 보면 배고프면 크게 울고 젖병 빨리면 허겁지겁 먹느라 산소포화도가 떨어질 정도인데, 우리 아기는 먹는 것에 그렇게 큰 욕구를 보이지는 않는답니다.
국산제품과 큰 차이는 모르겠지만 아기가 작은 경우는 분말타입인 엔파밀이나 씨밀락이 나을 것 같아요. babywell은 액상타입이라 모유강화제 양만큼 모유량이 줄거든요. 그래서 몸무게 늘리는 데는 파우더 타입이 나을 것 같습니다.
오늘 또 다섯번째 주문 들어갑니다.^^
우리 아들! 얼른 먹고 쑥쑥 자라라~^^
모든 이른둥이 엄마들! 힘내십시오!! 화이팅!!
댓글목록
작성자 대표 관리자
작성일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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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