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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증"이란...
위로 내려갔던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는 현상을 말하며,
아기가 우유를 마신 후 게우는 것은 이 "위식도 역류증" 때문입니다.
돌 전에 신생아들에게 흔한 질병으로, 특히 조산아에게서는 더욱 흔합니다.
조산아들에게 쉽게 찾아오는 이유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날 날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몸...
위와 식도의 경계부위에, 위로 내려간 음식이 식도로 다시 못 올라오도록
기능이 만들어 지는데, 그 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조임쇠 역할을 하는 근육입니다.
하지만 조산아들은 이 근육이 덜 발달 된 채로 출생 하기에
"위식도 역류증"이 잘 생깁니다.
이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면 곧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과 섞이게 되고,
이것은 강력한 산성을 띄고 있어,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게 해서
식도를 자극, 염증을 만듭니다. 이 이유로 먹은 우유를 계속 게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성장 하는데도 문제가 생깁니다.
이 병이 생기면 여러 증세가 나타납니다.
숨을 멈추는 무호흡증이 자주 나타나고,
수유 후에 자주 안달하거나 기침을 한다던지,
등을 심하게 휘거나 웁니다.
우려 되는 부분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과,
성장 속도가 늦을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증"으로 병원에 가면, 증세만 보고 진단을 할 수도 있으나,
확실한 진료를 위해 몇 가지 검사를 더 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에서 나타나는 조영제를 먹게 한 후
위에서 식도로 역류가 되는 것을 확인하고,
식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산도(pH)를 검사,
산도가 변화하는 것을 관찰합니다.
이 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자세 조정 법으로 엎드린 자세로 머리 쪽을 들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위장이 앞쪽, 아래로 쏠리기 때문에
역류를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거꾸로 누운 자세를 취하면
"위식도 역류증"은 더 악화됩니다. 또한,
우유에 가능하면 곡물을 섞어서 좀 더 걸쭉하게 해서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이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서 자주 먹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추천하는 약이 있으면 약을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증세가 너무 심해서 성장에 문제가 되는 경우, 아기들에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만, 수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위식도 역류증"은 대개 돐이 되면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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